Retail
Project info
편집숍은 상품이 계속 바뀝니다. 그래서 특정 상품에 맞춘 진열장을 짜면 반년 뒤에 애물단지가 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벽면 전체를 같은 규격의 시스템 선반으로 통일하고, 높이와 간격만 바꿔가며 쓸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대신 바닥과 벽은 완전히 비웠습니다. 매장 중앙에 아무것도 두지 않는 여백을 3.5미터 확보해, 손님이 입구에서 매장 전체를 한눈에 파악하고 천천히 걸어 들어오게 만들었습니다.
Gallery
Design points
Point 01
600mm 모듈 시스템 선반. 시즌마다 선반 위치만 옮기면 새 매장처럼 보입니다. 추가 공사 없이 진열을 바꿀 수 있습니다.
Point 02
매대를 채우고 싶은 유혹을 참았습니다. 비어 있는 중앙이 상품의 밀도를 오히려 높여 보이게 합니다.
Point 03
소재와 색이 중요한 상품군이라 조명 연색지수를 최우선으로 잡았습니다. 매장에서 본 색과 집에서 본 색이 달라지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손님들이 매장에 들어와서 바로 안쪽까지 걸어 들어오세요. 예전 매장에서는 입구에서 돌아나가는 분이 많았거든요.”
— 클라이언트 · 편집숍 대표